투데이 HOT 이슈
- 서민금융 이용 26만 명에 일자리 지원…경제적 자립 돕는다
- 오는 6월부터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을 이용하거나 채무조정을 받는 금융취약계층은 일자리 안내 등 고용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취약계층이 빚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금융과 고용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주기 위함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4일 경기 하남의 고용복지센터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금융·고용 복합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의 가장 큰 변화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정책서민금융과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이용자를 대상으로 고용지원제도 연계를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자 중 소득이 불안정한 비정규소득자나 무소득자인 취약계층에게 고용지원제도를 필수적으로 안내해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데 방점이 찍혔다. 오는 6월 출시되는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이 고용지원 연계를 신청할 수 있는 창구로 사용될 전망이다. 금융위는 연간 기준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자 중 필수적 안내 대상이 약 2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자, 고용지원제도 이용자들이 한층 편리하게 금융·고용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채널도 정비한다. 현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간 별도의 전산 연계가 돼 있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어느 사이트를 방문해도 필요한 고용·금융 지원 제도를 안내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고용복지+센터 내 정책서민금융과 채무조정 상담을 위한 출장소를 설치하고,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금융·고용센터의 상담직원들이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더욱 전문적으로 안내할 수 있도록 상담직원을 대상으로 연계제도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맞춤형 고용지원제도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수 있는 제도도 다양화한다. 현재 서민금융진흥원은 고용지원제도를 연계할 때 국민취업지원제도만 연계가 가능했다. 앞으로는 연계 고용지원제도를 확대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외에도 구·이직희망자에게는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훈련비를 지원하는 ‘내일배움카드사업’을 연계한다. 이 중 청년 특화 고용 지원 프로그램인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제조업 등 빈일자리 업종 취업 시 최대 200만 원), ‘청년도전 지원 사업’(구직 단념 청년 대상 등) 등도 안내할 예정이다. 금융지원제도와 고용지원제도 간 상호 연계를 강화하는 환류 시스템도 도입된다.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이용해 취업에 성공한 경우에는 이를 서민금융진흥원의 신용평가모형에 가점요인으로 반영하고, 햇살론 등 보증부대출상품의 보증료도 인하해 저신용·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또 정책서민금융·채무조정 이용 중 상환을 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고용지원제도를 다시 연계·안내해 서민금융 지원기관을 찾은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재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융과 고용의 복합지원 방안이 현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이 과정에서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범정부 협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민금융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부처 간 협업체계를 토대로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해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고 세심히 다듬어 가며, 이번 고용-금융 통합 연계 서비스를 모범사례로 더 많은 분야에서의 부처 간 협업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포토슬라이드 뉴스1 / 3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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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 조성사업 순조롭게 진행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22일 국내 최초로 여러 개의 개별 박물관을 집적화한 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가 지난해 4월 어린이박물관 개관에 이어 도시건축박물관이 착공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031년 이전이 예정된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2구역 사업의 윤곽도 곧 드러날 전망이다. 행복청은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사업, 2구역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통해 국립박물관단지 전체를 문화와 상업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행복청은 그동안 행복도시의 자족기능 강화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중심에 도시의 랜드마크이자 모든 연령·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인 국립박물관단지가 있다. 도심 중앙부 녹지공간에 조성 중인 이곳은 도시 문화와 자연을 조화롭게 연결하며 향후 실질적 행정수도로서의 위상과 문화적 상징이 된다. 나아가 국토 한가운데 위치한 중부권의 새로운 문화거점으로 자리를 잡아 수도권과 지방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도시 세종동(S-1생활권)에 조성 중인 국립박물관단지는 총 부지면적 19만 7000㎡에 이른다. 행복청은 2016년부터 1단계(1구역) 7만 5000㎡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건립사업을 시작했다. 1구역에는 지난해 개관한 어린이박물관을 시작으로 도시건축박물관(2026년), 디자인박물관(2027년), 디지털문화유산센터(2027년), 국가기록관(2028년) 등 5개의 테마형 국립박물관이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어린이박물관은 지난해 4월 준공해 운영 중이며, 도시건축박물관은 지난 1월 착공해 2026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디자인박물관 및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현재 실시설계 진행 중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하고, 국가기록박물관은 다음 달 국제설계공모 뒤 내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각 박물관은 단순한 역사 유물의 수집과 전시뿐만 아니라 공연과 체험, 전문 연구와 교육 등 기능까지 두루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연 어린이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독립형 국립어린이박물관으로, 개관 이후 현재까지 월평균 1만 5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도시와 문화, 숲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상설전시와 지구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획전시와 정원 식물 관찰·초상화 그리기·우주여행 등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이 전시물을 만지고 놀면서 호기심을 채우고 상상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공간인 이곳은 주말마다 전 회차가 매진될 정도로 지역 대표 어린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 전통의 생활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도 2구역 내 5만 1000㎡ 부지로 옮겨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건축 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건축공사 등을 거쳐 2031년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금강과 제천이 흐르는 국립박물관단지 서남쪽에 위치해 다양한 자연과 야외환경이 연계된 수변공간을 활용한 전시와 프로그램 등을 계획할 예정이다. 국립박물관단지 잔여 부지 12만 1000㎡를 대상으로 한 2구역 사업도 곧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지난 4월, 2구역 조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 대상 문화시설 건립 수요조사와 국내·외 우수 문화시설의 행복도시 입주를 위한 요구사항, 유치조건 등 사례분석을 실시했다. 또한 각 문화시설의 성공 요인과 선호 여건 등을 파악하고, 우수한 민간 시설의 유치 가능성 등을 검토했다. 이번 용역은 1구역과의 조화 및 연계 등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하나로 엮인 행복도시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방향성을 제시했다. 앞으로 이를 토대로 행복청은 국립박물관단지 2구역을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도록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미국 워싱턴의 스미스소니언, 독일 베를린의 박물관섬, 캐나다 오타와의 박물관구역 등 세계의 문화 선진국들은 나라의 중심에 박물관을 단지화해 지역 및 국가의 랜드마크로 삼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실질적 행정수도로 도약을 앞둔 행복도시에 국립박물관단지를 성공적으로 건립해 역사와 전통, 활기와 매력이 흘러넘치는 대표 문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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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18~20일 경복궁서 재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2024년 궁궐 호위군 사열의식 ‘첩종(疊鐘)’>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첩종’은 경국대전과 국조오례의에 기록되어 있는 ‘첩종(疊鐘)’과 ‘대열의(大閱儀)’를 토대로 국왕의 행차와 사열을 위한 진법 연무를 극 형식으로 재현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부터 3일 동안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2회로 조선시대 궁궐 호위군 120명이 참여한다. 경국대전 병전 25편에 따르면 첩종은 종을 연달아 치는 것으로, 왕의 호위군을 사열하는 조선시대 군사 의식이다. 첩종이 시행되면 궁궐에 입직한 군사뿐만 아니라 문무백관과 중앙군인 오위의 병사들까지 모두 집합해 국왕 앞에서 군사의 훈련 정도나 상태를 점검하는 ‘어전사열’을 받는다. 특히 첩종과 대열의는 군율을 다스려 국가의 근본을 유지하고 강력한 왕권을 세우고자 한 조선왕조의 면모를 보여준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120명의 출연자가 조선 초기 진법인 오위진법의 일부를 선보이며, 화려한 전통 무예와 전투 장면 등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울러 고증을 기반으로 재현한 조선전기 무관의 복식과 무기, 의장물로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첩종 행사와 함께 경복궁 협생문 옆에서는 조선시대 무관 복식인 철릭을 입고 활쏘기, 팽배(방패), 곤봉, 창술 등의 무예를 익히는 ‘갑사·취재 체험’을 진행한다. 갑사는 조선 전기의 시위병이자 중앙군의 정예병이며 취재는 조선시대 하급관리를 채용하기 위해 실시했던 시험제도인데, 이번 체험행사에 참여해 갑사로 선발되는 참가자에게는 수문장 캐릭터 기념품을 증정한다. 첩종 행사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데, 다만 행사 기간에는 기존에 진행하던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과 광화문 파수의식은 운영하지 않는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이번 행사로 관람객들이 도심 속에서 조선시대 궁궐의 호위 의식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궁궐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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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관계없이 ‘암표 판매 전면 금지’ 추진…처벌 수위도 강화
앞으로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암표 판매를 금지하고, 공정한 입장권 구매 방해와 입장권 우회 구매하는 부정구매도 금지될 전망이다. 또, 현행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인 벌칙 규정을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도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 및 스포츠 분야 암표 근절을 위해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의 개정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영업으로 암표를 판매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처벌 수위를 상향 조정하고 범죄수익을 몰수·추징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문체부는 이러한 권고를 수용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하지 않은 암표 판매행위까지 처벌 대상으로 넓히는 방향으로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공연 및 스포츠 산업의 근간을 해치는 암표를 근절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3월 개정한 공연법 시행에도 불구하고,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입장권 부정판매 등 일정 조건에서만 처벌이 가능함에 따라 단속과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문체부는 지난 6월 공연·스포츠 관련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7월부터 암표 근절을 위한 공연법 개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권익위 권고내용, 연구용역 결과 등을 토대로 공연법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검토하고 있는 개정 방향은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 여부와 관계 없이 입장권을 웃돈을 얹어 거래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공정한 입장권 구매를 방해하거나 우회해 입장권을 구매하는 행위인 부정구매를 새롭게 금지하며 ▲입장권 부정판매 기준을 자신이 구매한 가격에서 판매 정가로 더욱 명확하게 개선한다. 또한, 처벌 기준을 이득액 크기별로 세분화하고, 처벌 수위를 상향하는 개정도 검토하고 있다. 현행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인 벌칙 규정을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상향해 암표 수익에 대한 몰수·추징도 가능하도록 규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프로스포츠 경기에 대해서만 암표 신고가 가능한 시스템을 개선해 국가대표 경기 등 각종 스포츠 경기에 대한 암표 신고 처리가 가능하도록 강화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법령 개정 추진과 함께 암표를 근절하기 위한 여러 정책을 병행한다. 암표 신고 누리집을 통해 접수되는 신고 중 의심 사례를 경찰청에 제공하고, 경찰청은 제공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수사를 추진하는 등 암표 단속을 위한 기관 간 공조를 강화한다. 암표 모니터링과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방지를 위해 내년까지 20억 원을 투입해 대체불가토큰(NFT) 등 신기술을 활용한 예매시스템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미 정책기획관은 “문체부는 공연과 스포츠 산업에서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암표 판매행위 양태 등을 면밀히 분석해 효과적인 법령 개정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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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풍’ 장애인 영화제 ‘가치봄영화제’ 특별상영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장애인 영화 관람을 독려하기 위해 ‘제25회 가치봄 영화제 특별상영회’에 참석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유인촌 장관이 ‘가치봄 영화제 특별상영회’에 참석해 직접 화면해설을 한 영화 ‘소풍(제작 로케트필름)’을 관람하고 ‘소풍’을 연출한 김용균 감독, 나문희·박근형 출연배우와 함께 관객과 대화를 나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국농아인협회가 주최하는 ‘제25회 가치봄 영화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시지브이(CGV)피카디리1958에서 연다. 이 영화제는 장애를 소재로 하거나 장애인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 30여 편을 선정해 상영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경쟁 장애인 영화제다. ‘가치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영화를 ‘같이 본다’는 의미를 담은 영화 한글자막 화면해설 서비스의 브랜드 명칭이다. 이번 특별상영회에서는 지난 2월에 개봉해 관객 35만 명을 동원하며 큰 화제를 모은 영화 ‘소풍’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가치봄’ 영화로 제작해 상영한다. 이를 위해 유인촌 장관은 지난달 7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녹음실을 찾아 영화 ‘소풍’의 화면해설 녹음에 직접 참여하고 장애인 문화향유권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문체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해마다 ‘가치봄’ 영화제 개최를 지원하고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 화면해설 제작 및 상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100편 내외의 ‘가치봄’ 영화를 제작하고 지역별 상영회 개최 등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한글자막·화면해설 영화 사전제작과 동시개봉을 시범 지원하고 있다. 이번 특별상영회도 ‘가치봄’ 영화와 영화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유인촌 장관이 직접 화면해설을 하며 ‘가치봄’ 영화 제작에 참여하게 됐다. 유인촌 장관은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넘는 ‘가치봄 영화제’의 개최를 축하드린다”며 “문체부는 장애인의 영화관람 환경과 ‘가치봄’ 영화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고 앞으로도 장애인 등 상대적으로 문화향유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우수한 케이-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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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아, ‘가치향상’!…낯선 용어, 쉬운 우리말로 바꿔 써봐요
밸류업은 ‘가치 향상’, 온 디바이스 에이아이는 ‘단말형 인공지능’, 플러팅은 ‘호감 표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2일 올 상반기에 우리 사회에 유입된 외국 용어 23개를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다듬었다며 이 같이 소개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여섯 차례 새말모임의 전문가 논의와 국민 수용도 조사를 거쳐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위원회 심의·의결로 외국 용어 23개에 대해 가치 향상, 단말형 인공지능, 호감 표시 등의 쉬운 우리말을 제시했다. 이번에 다듬은 말 가운데 가장 잘 바꿨다고 국민이 선택한 말은 가치 향상이었는데 응답자의 89.0%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치 향상’은 기업이나 조직 등의 가치를 높이려고 제품, 서비스, 시스템, 조직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노력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밸류업을 알기 쉽게 다듬은 말이다. 아울러 자동 요금 징수(스마트 톨링), 물류 종합 대행(풀필먼트), 첨단 미용 기술(뷰티 테크) 등을 잘 다듬어진 말로 선택했다. 또한 상반기 수용도 조사에서 언론이나 정부,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외국어에 대해 응답자의 81.1%가 ‘1주에 한두 번, 1개월에 한두 번’ 접해 보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91.5% 이상이 접해 봤다는 조사 결과보다는 낮지만 일반 국민이 언론 등에서 외국어를 접하는 빈도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0%가 낯선 외국어가 ‘내용 파악에 방해가 된다’고 응답했고, 55.4%는 언론에서 사용하는 외국어에 대해 ‘거부감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인 각각 48.0%와 50.4%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여전히 우리 국민은 낯선 외국어가 내용 이해에 방해된다고 느낄 뿐만 아니라 언론 등에서 사용하는 외국어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내용 파악을 쉽게 하고 언어 사용에 대한 불편감을 줄이려면 어려운 외국 용어가 우리 언어생활에 정착되기 전에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공공성이 높거나 국민 생활과 밀접한 낯선 외국 용어를 빠르게 우리말로 다듬어 제공하기 위해 언론계, 학계,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새말모임’에서 논의한다. 국립국어원이 2019년부터 운영하는 ‘새말모임’은 지난 2020년부터는 기존 ‘말다듬기 위원회’와 통합·운영하고 있다. 2019년 이후 지금까지 추가 접종(부스터 숏), 주방 특선(오마카세), 무상표(무라벨) 등 새말 360개를 선정해 보급했다. ‘새말모임’에서는 2주마다 다듬어야 할 말에 대해 3~4개의 다듬은 말 후보를 마련한 다음 국민 수용도 조사 등을 거치고 있다. 올해부터는 다듬은 말을 국어심의회 국어순화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듬은 말의 위상을 강화하고 다듬은 말이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다듬은 말은 국립국어원 누리집(www.korean.go.kr)의 ‘다듬은 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은 쉬운 우리말 사용을 돕기 위해 새로 들어오는 외국 용어를 신속하게 우리말로 다듬고, 이를 알리는 일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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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 2월의 수산물 '전복·아귀'
해양수산부는 2월 '이달의 수산물'로 전복과 아귀를 선정했다. 누구에게나 널리 사랑받는 수산물인 전복은 '바다의 인삼'이라고도 불리는 영양식으로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해소와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 전복은 어떤 조리법으로 요리해도 잘 어울리지만 특히 쫄깃한 전복과 짭조름한 양념간장이 어우러진 전복장은 오독오독한 식감에 감칠맛이 더해져 추운 날씨에 입맛을 돋우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최근에는 절편, 어묵 등 다양한 간편식으로도 판매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전복을 맛볼 수 있다. 넓적한 몸체와 비대칭적으로 큰 머리를 가진 아귀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기력 회복과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아귀는 심해성 흰 살 생선의 특징을 지녀 지방 함량이 낮으므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널리 사랑받는다. 미나리 등 야채와 함께 매콤하게 조리한 아귀찜은 겨울철 보양식으로 인기 있는 요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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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발생 시 상세 행동요령
한파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의 한랭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뿐만 아니라 농·축·수산 분야의 재산피해와 전력 급증으로 생활불편을 초래하기도 한다. 겨울철에는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한파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 한파 발생 시 상세 행동요령을 알아본다. 일반 가정 ▲ 외출(야외활동) 시 · 야외활동은 되도록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을 하는 경우에는 내복, 목도리, 모자, 장갑 등으로 노출 부분의 보온에 유의해야 합니다. · 외출 시에는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가족에게 행선지와 시간 계획을 알려둡니다. · 외출 후에는 손발을 씻고 과도한 음주나 무리한 일은 피하도록 합니다. 또한 당뇨환자, 만성폐질환자 등은 미리 독감 예방접종을 하여야 합니다. ·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신체허약자, 환자 등을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경우에는 친인척, 이웃 등에 보호를 부탁합니다. - 특히, 연세 많은 어르신, 장애인이 홀로 거주하는 경우 수시로 전화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합니다. ▲ 응급상황 및 낙상사고 발생 시 · 심한 한기, 기억상실, 방향감각 상실, 불분명한 발음, 심한 피로 등을 느낄 때는 저체온 증세를 의심하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동상에 걸렸을 때는 비비거나 갑자기 불에 쬐어서는 안 되며, 따뜻한 물(약 40°C)로 세척 후에 보온을 유지한 채로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 따뜻한 물(약 40°C)은 동상에 걸리지 않은 사람이 편안하게 손을 넣어둘 수 있는 정도이며,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 빙판길 낙상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폭을 줄이고, 굽이 낮고 미끄럼이 방지된 신발을 신는 등 주의해야 합니다. - 연석, 나무데크, 농구장 등 미끄러운 곳을 주의합니다. ▲ 시설물 관리 · 수도계량기, 수도관, 보일러 배관 등은 헌 옷 등 보온재로 채우고 외부는 테이프로 밀폐시켜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때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도록 하여 동파를 방지하고,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미지근한 물이나 드라이기로 녹입니다. ※ 수도관을 녹일 때 절대로 불을 사용하지 마십시오. ※ 동파가 발생했을 때에는 지방지차단체 또는 지역 수도사업부에 전화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전열기 사용을 자제하고, 인화물질을 전열기 부근에 두지 않습니다. · 전기, 가스, 지역난방 등 시설이 고장 난 경우에는 관리기관이나 지자체에 신고하도록 합니다. - 전기에 이상이 생긴 경우 한국전력공사(☎123) 또는 한국전기안전공사(☎1588-7500)에 신고합니다. 차량 이용자 ▲ 운전 시 · 도로 결빙에 대비하여 스노체인(스프레이 체인), 모래주머니, 염화칼슘, 삽 등 월동용품을 미리 구비하고, 부동액, 축전지, 윤활유 등 자동차 상태를 사전에 점검합니다. · 운전 전에는 앞 유리의 성에를 완전히 제거하고, 운전 중에는 평소보다 저속 운전하고 차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여 사고를 예방합니다. · 미끄러운 길이나 빙판길, 커브길 등에서는 되도록 가속과 멈춤을 하지 말고, 속도를 미리 줄이도록 합니다. ▲ 고립된 경우 · 가능한 수단을 통해 구조 연락을 취하며, 동승자와 함께 체온을 유지하고 돌아가며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 혈액 순환을 위해 손뼉을 치거나 가끔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 등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 한 사람은 반드시 깨어있어야 하며 야간에는 실내등을 켜거나 색깔 있는 옷을 눈 위에 펼쳐 놓아 구조요원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 차량이 고립·정체된 경우 되도록 차량에서 대기하고, 부득이 차량을 벗어날 경우 연락처를 두고 열쇠를 꽂아 둔 채로 대피합니다. 농·어촌 ▲ 농작물 관리 · 낮은 기온으로 인한 동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온을 철저히 합니다. - 비닐, 볏짚, 부직포 등으로 농작물을 덮어줍니다. - 비닐하우스 등 동해 피해 방지를 위해 난방, 온실커튼, 축열 주머니 등 미리 조치를 취합니다. - 온풍기 등 전기시설은 미리 점검합니다. - 극심한 기온 저하 예상 시 미리 수확하여 저장합니다. ▲ 축사 · 축사 등은 샛바람 방지를 위한 보온덮개와 난방기 등을 준비합니다. - 축사 내부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화재 예방을 위한 전선 피복상태 점검 및 전열기구를 정비합니다. - 가축의 체온 유지를 위해 사료량을 10∼20% 늘려 급여합니다. ▲ 양식장 · 양식장은 사육지 면적의 1% 이상을 별도 확보하여 월동장을 설치하고, 방풍망 등으로 보온조치합니다. · 장기 한파 피해가 예상될 때에는 양식 어류는 조기 출하하여 피해를 예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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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생활] 영양가 풍부한 12월 수산물 2가지...과메기, 복어
영양가 풍부한 12월 수산물 2가지를 소개한다. 1. 과메기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차가운 바닷바람으로 얼렸다 녹이기를 반복하며 건조해 만든다. 이 과정에서 특유의 감칠맛과 향이 배어들어 겨울철 간식으로 널리 사랑받는다. 과메기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은 음식이며, 칼슘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되며, 영양식으로도 적합하다. 2. 복어 복어는 감칠맛이 뛰어나 고급 식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생선이다. 조선시대 의서인「동의보감」에서 “허한 것을 보하고 습한 기운을 없애며 허리와 다리의 병을 치료한다.”라고 기록하고 있을 만큼 영양도 풍부하다. 저지방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 기능 개선 및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다만,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을 함유하고 있어 반드시 전문 자격을 갖춘 조리사가 요리해야 한다. <자료=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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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생활] 영양가 풍부한 11월 수산물 2가지...대구, 가리비류
영양가 풍부한 11월 수산물 2가지를 소개한다. 1. 대구 대구는 한류성 어종으로 추운 계절에 주로 잡히며, 주요 생산지는 경남 거제 인근이다. 살이 희고 비린내가 적으며, 입이 큰 외형 탓에 대구(大口)라는 이름이 붙었다. 얼핏 보기에 명태와 비슷해 보이지만, 명태보다 머리와 입이 크고 입 주위에 수염이 나 있다. 대구는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건강에도 좋으며, 모든 부위가 맛이 좋아 탕, 찜, 전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된다. 특히 대구의 쫀득한 살을 활용하여 끓여 낸 대구탕은 추운 계절 입맛을 돋우는 데 안성맞춤인 별미이다. 2. 가리비류 가리비는 껍질이 부채처럼 생겨 ‘부채조개’라고도 불리며,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해 추운 계절 보양식으로 안성맞춤인 수산물이다. 특히 가리비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인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가리비로는 고소한 버터 가리비구이, 다양한 양념을 넣어 새콤하게 조리한 가리비무침, 얼큰하게 쪄낸 가리비찜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자료=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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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생활]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
가을 단풍이 형형색색으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가을을 만끽하고자 캠핑장이나 차박 캠핑을 계획했다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의 최근 3년간 화재 요인별 캠핌장 화재 건수에 따르면, 총 173건으로 전기적 요인이 43건으로 제일 많고, 그다음이 불씨관리 소홀 32건, 기계적 요인 21건, 담배꽁초 14건, 가연물 근접 방지 5건 순이다. 화재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로 인한 사고 또한 주의해야 하는데, 일산화탄소는 ‘보이지 않는 암살자’로 불릴 만큼 위험 상황을 인지하기 어렵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텐트 내 장작, 조개탄 등 화로 사용은 삼가고, 이산화탄소 위험성이 실험을 통해 검증된 만큼 가스, 등유 난방기기 사용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즐거운 캠핑을 위한 안전수칙을 소개한다. 1. 난로 등 주변에 화재 위험 있는 물건 두지 않기 2. 텐트 내 화기용품 사용 자제하기 3. 전기용량 체크하여 초과되지 않게 안전하게 사용하기 4. 난방기기 사용 시 환기구 확보하고 일산화탄소 경보기 준비하기 5.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 시 화구보다 작은 조리기구 사용하기 6. 소화기 구비하기 <자료=소방청>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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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세계탁구선수권대회 16일 개막
1914년 한국 탁구가 시작된 이래로 100주년이 되는 올해 국내에서 최초로 탁구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40개국 선수단 약 20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자, 남자 단체전 2개 종목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매년 개인전과 단체전을 번갈아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단체전 출전권 16개가 걸린 대회로 이목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은 여자 단체전에 신유빈·전지희·이시온·윤효빈·이은혜 선수가, 남자 단체전에 장우진·임종훈·이상수·박규현·안재현 선수가 출전한다. 신유빈과 전지희 선수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복식에서 21년 만에 금메달을 딴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매달 획득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17일 대회 개회식에서는 한국 전통문화 공연 취타대 행진과 대회 표어인 ‘원 테이블, 원 월드’를 주제로 탁구를 형상화한 EDM 레이저 공연, 가수 소향이 공식 주제가 ‘윈 포 유’를 선사하는 축하공연 등의 무대로 대회 시작을 알린다. 한편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대회 개회식 전에 부산지역 문화사업 현장을 찾아간다. 버려진 폐공장을 활용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에프(F)1963’을 방문해 기존의 것을 재창조하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문화와 콘텐츠의 힘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는다. 유 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차세대 탁구 스타가 부산에서 탄생하고 생활체육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탁구의 저변이 확대돼 우리나라가 활력 있는 스포츠 강국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케이(K)-컬처의 힘도 전 세계에 알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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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메달·유니폼 공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G-200일 계기 성공 개최 다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회 홍보대사인 김연아, 윤성빈 선수를 비롯한 청소년 선수와 김진태 강원도지사,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 평창재단 유승민 이사장, 청소년 서포터즈(응원단) 등이 함께해 대회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대회 참가선수들을 응원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횡성 등 강원특별자치도 4개 도시에서 열린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70여개국, 15~18세 청소년 선수 1800여명을 포함해 관계자까지 총 26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위는 이날 대회가 2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대회 유니폼과 메달 B면(뒷면)을 공개했다. 김연아 홍보대사가 메달 B면을 공개했다. 메달 B면은 강원도의 자연과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눈꽃을 반영하는 등 개최도시의 정체성을 담았다. 제작 과정에는 강원예술고등학교와 양구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이어 쇼트트랙 곽윤기, 배우 박선영, 봅슬레이 유망주 소재환 등이 공식 유니폼인 스키 재킷과 스키 바지를 공개했다. 이번 대회 공식 후원사인 코오롱은 지속가능한 올림픽을 위해 보온성과 친환경성, 윤리성 등을 갖춘 새활용(업사이클링) 제품을 유니폼으로 제작했다. 특히 스키 재킷은 ‘책임 있는 다운 기준’에 부합하는 덕다운을, 스키 바지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를 충전재로 사용해 만들었다. 아울러 조직위는 이번 대회에서 친환경 제품 우선 구매, 일회용품 사용 자제, 빈 페트병을 활용한 응원도구 제작 등 저탄소·친환경 올림픽 개최를 위해 힘쓴다는 구상이다. 또한 청소년올림픽의 주체인 청소년들이 이번 대회의 환경과의 조화를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청소년 해커톤 대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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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전국장애학생체전 개막…16~19일 울산 동천체육관
제 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6일부터 19일까지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경기에 돌입한다. 이번 장애학생체전에는 선수 1639명, 임원 및 관계자 1840명 등 장애학생 선수단 3479명이 참가하며 지체·시각·지적(발달)·청각·뇌병변장애 등 5개 장애 유형의 선수들이 각자 17개 시도를 대표해 경기에 나선다. 선수들은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로 나누어 참가한다. 경기종목은 육성종목 5개, 생활체육 저변 확대 보급종목 10개, 시범·전시종목 2개 등 모두 17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장애학생체전은 미래의 장애인체육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등용문이 되어왔고, 해마다 대회를 치르며 장애학생 선수들에게 실력 향상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왔다. 특히 올해는 개회식을 포함, 모든 경기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기 때문에 장애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대회기간에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정부는 장애인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의지를 가지고, 장애인이 운동하기 좋은 사회통합형 체육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장애학생선수들이 미래의 주역이 돼 굳세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인 프렌들리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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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U-23 아시안컵에서 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와 C조 편성
[히스토리]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3 대표팀이 오는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2 AFC U-23 아시안컵에서 동남아 세 팀(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과 C조에 속하게 됐다. AFC U-23 아시안컵 조추첨식이 17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렸다. 지난 2020년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포트를 배정하는 방식에 따라 ‘디펜딩 챔피언’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지난 대회 준우승), 호주(지난 대회 3위)와 함께 1번 포트에 배정됐다. 추첨 결과 한국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한국이 U-23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동남아 세 팀과 상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개국이 참가한다. 지난해 열린 U-23 아시안컵 예선을 1위로 통과한 11개 팀(대한민국, 일본, 호주, 베트남, 말레이시아, 카타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UAE, 요르단)과 2위 중 상위 4팀(태국, 사우디아라비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에 더해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이 출전한다. 지난 2014년 창설돼 2년마다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은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개최될 경우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올림픽 진출 티켓 3장)을 겸해 열린다. 올림픽이 열리지 않는 해에는 올림픽 출전권과 상관없이 개최된다. 따라서 올해 대회는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지 않으며,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2024년의 U-23 아시안컵은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게 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예선 H조 1위를 차지해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이후 황 감독은 경주와 서귀포에서 소집훈련을 진행하며 조직력을 가다듬는 동시에 선수를 테스트했다. 황선홍호는 6월 U-23 아시안컵에 이어, 9월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다. 한편, 한국은 역대 U-23 아시안컵(옛 명칭 AFC U-23 챔피언십 시절 포함)에서 통산 24전 15승 3무 6패를 기록하고 있다. 2014년 1회 대회 4위(3승 1무 2패, 故 이광종 감독)를 시작으로, 2016년 대회 준우승(3승 1무 2패, 신태용 감독), 2018년에는 대회 4위(3승 1무 2패, 김봉길 감독)에 그쳤으나, 2020년 대회에서 첫 우승(6승, 김학범 감독)을 차지한 바 있다. 2022 AFC U-23 아시안컵 조추첨 결과 A조 – 우즈베키스탄, 이란, 카타르, 투르크메니스탄 B조 – 호주, 요르단, 이라크, 쿠웨이트 C조 – 대한민국,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D조 – 사우디아라비아, UAE, 일본, 타지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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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결승골’ 벤투호, 레바논에 1-0 승리
[히스토리] 이라크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를 득점 없이 비긴 남자대표팀이 손흥민이 빠진 위기 상황에서 레바논을 잡고 반등에 성공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FIFA 랭킹 36위)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권창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레바논(98위)을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승점 4점(1승1무)을 따내며 9월 2연전을 마쳤다. 3차전 상대는 시리아로 다음달 8일 경기가 열린다. 한국은 지난 이라크전에 이어 이날도 홈 경기를 치렀다. 원래 월드컵 최종예선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한 번 소집할 때마다 홈과 원정을 오가며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당초 원정 경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KFA가 레바논 축구협회 및 AFC와 협의해 한국의 홈 경기로 바꿨다. 이에 따라 한국은 최종예선 초반 두 경기를 모두 홈에서 치르는 이점을 안게 됐다. 이라크와의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불안한 출발을 한 대표팀은 장거리 이동 없이 국내에서 회복훈련을 하며 2차전에 대비했다. 하지만 이라크전이 끝난 후 남태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고, 손흥민은 6일 훈련 도중 종아리 근육 염좌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벤투 감독은 1차전과 비교해 5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엔트리에서 제외된 손흥민 이외에도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황의조와 송민규는 벤치에 앉았다. 미드필더 손준호와 풀백 김문환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황의조 대신 조규성이 나섰다. 나상호와 황희찬이 양 날개로 조규성을 뒷받침했다. 중원에는 이동경-황인범-이재성이 포진했다. 포백 수비라인은 홍철-김영권-김민재-이용이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한국은 전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중거리슛과 삼자패스, 세트피스까지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해 레바논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중반에는 황인범과 이재성의 발을 거친 공이 황희찬에게 연결됐고, 황희찬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호쾌한 왼발슛을 때렸으나 레바논 골키퍼가 쳐냈다. 초반부터 위협적인 공격을 이어간 이동경은 전반 추가시간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황인범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맞고 오른쪽으로 흐르자 나상호가 땅볼 크로스로 문전으로 연결했다. 쇄도하던 이동경이 이 공에 오른발을 갖다댔으나 또다시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전반을 0-0으로 마치자 벤투 감독은 조규성을 빼고 황의조를 투입해 더욱 공격의 고삐를 죄었다. 후반 13분경에는 나상호와 이동경을 빼고, 권창훈과 송민규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교체 투입의 효과가 나타났다. 권창훈이 후반 15분 황희찬의 컷백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왼발슛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이 터지지 않아 고전하던 대표팀에 단비와 같은 골이었다. 한국이 선제골을 터뜨리자 레바논도 라인을 끌어올리며 강하게 저항했다. 이에 벤투 감독은 후반 중반 이재성을 빼고 손준호를 투입했다. 손준호와 황인범을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가동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경기 막판 레바논이 파상 공세를 퍼부었지만 한국 수비진이 이를 필사적으로 막아냈다. 오히려 후반 막판에는 역습 상황에서 기회가 생겼다. 후반 추가시간에 송민규와 황의조가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추가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한국은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큰 실점 위기를 가까스로 넘기면서 마침내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연예*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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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26년만 TV쇼 '한가위' 대기획
[히스토리] 26년 만의 단독 TV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국민가수' 심수봉이 "제 노래와 음악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심수봉은 12일 KBS 측을 통해 "작년부터 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저 역시 공연을 포함해 외부 활동을 거의 중단했다. 이 와중에 KBS로부터 한가위 특집 공연을 제안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 노래와 음악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모두의 마음을 응원해 드리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날 공식 포스터도 공개됐다. 마치 희망의 꽃봉우리처럼 피어 오른 장미꽃 속에서 우뚝 서 있는 심수봉의 모습이 담겨 있다. KBS '2021 한가위 대기획-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은 세대를 관통하고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국민가수 심수봉의 26년 만의 첫 TV 단독쇼다. 위기의 순간을 함께 견뎌온 국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특별 언택트 공연으로 마련됐다. 전 국민의 향수를 자극할 심수봉의 명곡 퍼레이드뿐만 아니라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심수봉의 새로운 모습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S는 지난해 9월 한가위 대기획으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콘서트'를 선보였고 시청률 29%까지 치솟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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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윤여정, '할머니 힘'...美 연기상 8관왕
[히스토리]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의 배우 윤여정이 미국에서 연기상 트로피를 추가했다. 11일 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윤여정은 최근 콜럼버스 비평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고, 전미 비평가협회(NSFC) 여우조연상에서 러너스업(RUNNERS-UP·우승 다음의 성과)에 선정됐다. 전미 비평가협회에서는 오스카 유력 후보인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함께 조연상에 올랐고, 콜럼버스 비평가협회에서는 2019년도 아카데미 수상 배우인 올리비아 콜맨과 경합 끝에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로써 윤여정은 LA,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콜럼버스, 그레이터 웨스턴 뉴욕 비평가협회와 미국 여성 영화기자협회, 그리고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까지 미국에서 연기상 8관왕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미나리'는 샌디에이고 비평가협회의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각본상과 노스 다코타 비평가협회의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까지 노미네이트되며 오스카 입성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영화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로, 정 감독과 가족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다. 윤여정은 스티븐 연과 한예리 부부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온 할머니 순자를 연기했다. (사진=판씨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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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MC 허참 ‘아내는 지금’으로 본격 가수 활동
[히스토리] MC '허참'이 신곡 발표와 함께 본격 가수 활동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각종 프로그램에서 국민 MC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허참, 지난 11월 오랜만에 발매한 싱글 타이틀 ‘아내는 지금’으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펼치며 팬들을 찾아가고 있다. '허참'의 신곡 '아내는 지금'은 중년의 고독을 노래한 곡으로 '박은희 작사, 정원수 작곡'으로 코로나 19 이후 은퇴한 남성들의 애환을 코믹 터치로 표현한 노래다. MC가 아닌 가수의 입장에서 전국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가요무대까지 음악 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누비는 '허참'의 가수 활동은 특별한 사연이 있다. 이번 음반의 인연은 남다른 구석이 있는데, 지금도 대중들에게 인기곡인 '내 나이가 어때서'로 인기가도를 날린 가수 오승근을 제작한 웅석기획 대표가 이번 앨범을 제작한 것이다. 1970년 음악다방 '쉘부르' MC를 시작으로 각종 프로그램 명 MC로 활약했으며, 무엇보다 KBS '가족오락관' 프로그램을 첫 방송부터 종영까지 진행한 기록으로도 유명한 '허참'에게 다가온 가수 활동. 항상 목말라하던 '가수의 꿈'을 가슴에 담고 있는 '허참'은 "바쁜 일정 속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실천하는 가수 활동이다. 그래서인지 현재 가수 활동 대한 팬들의 남다른 사랑을 요즘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그는 "은퇴한 남자들의 애환을 담은 곡이 곧 자신의 처지라고 생각하며 더 애착을 두고 열심히 활동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 채널 넘버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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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X 하희라 ‘라스’ 부부 동반 상륙!
[히스토리] 올해로 결혼 27년 차를 맞이한 부부는 여전히 서로에게 “잘 보이고 싶어 관리한다”는 애정 뚝뚝 에피소드로 ‘라디오스타’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최수종이 퍼뜨린 ‘수종 효과’(?) 덕에 ‘라디오스타’ MC 김구라와 김국진의 사랑꾼 면모까지 공개된다고 해 본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9일 수요일 밤 10시 5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하희라와 그의 껌딱지 최수종, 이태란, 천둥과 함께하는 ‘하희라이트’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 허경환은 ‘뼈그맨’답게 깨알 웃음을 더하는 활약 예고한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최수종, 하희라 커플이 오랜만에 동반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부부가 함께 ‘라디오스타’를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은 “벌써 달달하네”, “허니잼 예감” 등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부부는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달달 토크를 이어간다. 최수종은 ‘사랑꾼 끝판왕’답게 아내 하희라를 향해 직진 애정 공세를 펼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는 신체 나이 검사 결과 30대 중반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며, 매일 운동하고 관리하는 이유가 바로 “하희라한테 잘 보이고 싶어서”라고 털어놨다고 전해진다. 이에 질세라 아내 하희라 역시 “저도 잘 보이려고 운동을 한다”고 밝혀 ‘라스’ MC들을 얼어붙게 했다고. 김국진은 “잘 만났네~ 잘 만났어!”라고 감탄했다고 해 결혼 27년 차에도 변함없이 애틋 달콤한 부부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한다. ‘수종 효과’는 ‘라스’ MC들의 핑크빛 에피소드로 번진다. 최근 열애 중임을 고백한 김구라는 좋은 감정을 그대로 “너무 좋다”고 후배들처럼 표현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이에 따른 연인의 반응을 공개한다. 이야기를 듣던 최수종은 “표현은 습관”이라고 조언하고, 김구라는 “집에서는 하는데 밖에서는 갑자기..”라고 주저하더니 “너무 좋아! 신세계야!”라고 외치며 ‘수종학개론(?)’에 입문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아내 강수지를 위해 남몰래 행사장을 찾았다가 누구보다 자주 무대에 오른 김국진의 사랑꾼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키운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드라마틱한 러브 스토리는 9일 수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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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청주 '새생명지원센터'에 출연료 기부
[히스토리] 배우 한효주가 tvN 예능 프로그램 '서울촌놈' 출연료를 전액 기부했다. 10일 한효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한효주가 tvN '서울촌놈' 출연료를 고향 충북 청주시 새생명지원센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새생명지원센터는 미혼모와 한부모 가족 등을 지원하는 곳이다.한효주는 오랜만의 고향 방문에 의미 있는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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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문화정원', 세종시 우수건축자산 제1호 등록
국토교통부와 세종시는 6일 세종시 조치원 문화정원, 조치원 1927아트센터, 장욱진 생가 등 3곳을 세종시 우수건축자산 제1호~3호로 각각 최초 등록한다고 밝혔다. 건축자산은 현재·미래에 걸쳐 사회경제·역사문화·경관적 가치를 갖고 있어 건축문화 진흥 및 지역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는 건축물 등을 말한다. 특히, 건축자산 중 체계적 관리 필요성이 인정되어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된 우수건축자산은 지역의 도시건축·역사·문화를 대표하는 특화공간으로, 도시재생 및 지역활력 회복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한다.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하면 해당 건축자산을 활용하기 위한 건폐율, 조경 면적 및 부설주차장 설치 등 건축규제를 완화해서 적용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세종시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되는 3곳은 세종시 제2차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 수립 과정에서 발굴했다. 제1호 우수 건축자산인 조치원 문화정원은 1935년 정수장으로 조성되어 2013년부터 폐쇄·방치된 정수장 시설과 주변 근린공원을 통합해 2019년 1만 600㎡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외형을 그대로 보존한 정수장을 재해석하여 활용한 전시·체험·휴식공간과 자연환경이 함께 어우러져 세종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주민·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2호 우수건축자산인 조치원 1927 아트센터(1427㎡)는 1927년 섬유공장으로 지어져 제지공장 등으로 쓰이다 2003년 폐쇄돼 20년 동안 방치됐었는데 이를 복원해 재탄생한 문화거점 공간이다. 근현대 공장의 전형적인 형태인 목조 트러스 구조로 이뤄져 있어 근현대 조치원의 모습과 목조건축 역사를 함께 볼 수 있는 건축자산이며 현재, 공연·전시관, 카페 등 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제3호 우수건축자산인 장욱진 생가(지상 1층, 115.7㎡)는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이자 동심의 화가로 불리는 장욱진 화백 생가다. 1905년 건립된 주택의 안채 원형이 잘 보존되어 근대 문화·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이다. 세종시는 이번에 등록된 우수건축자산 3곳을 세종시의 핵심 관광문화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전국적으로 6624곳에 분포하고 있는 건축자산의 진흥 및 체계적 활용·보전과 미래 우수건축자산 창출을 위해 올해 제3차 건축자산 진흥 기본계획(2026~2030년) 수립을 추진한다. 이달 중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해 연내 수립 완료할 계획이며 특히, 이번 계획에는 우수한 건축자산이 지역의 도시건축·문화·관광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실효적 제도 개선방안 등을 담을 계획이다. 장우철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지역 정체성과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건축자산은 방치하면 흉물이 되지만 잘 보전·활용하면 쇠퇴하고 있는 도시를 재생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훌륭한 도시건축자산이 되고, 더 좋은 건축이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사회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은 "우수건축자산을 꾸준히 발굴해 세종시의 건축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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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장항·평택선 동시 개통 ‘서해안 철도시대 활짝’
서해선(홍성~서화성)과 장항선(신창~홍성), 포승-평택선(안중~평택) 등 3개 노선이 동시 개통되면서 서해안 철도 교통시대가 열리게 됐다. 서해안 항만과 내륙을 잇는 화물 철도망의 기능까지 한층 높여 서해안 권역의 성장을 촉진할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 홍성역에서 서해선, 장항선, 포승~평택선 등 서해안 권역 3개 철도사업 개통식을 열고 2일부터 본격 운행한다고 밝혔다. 개통식에는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을 비롯해 지자체, 공공기관, 공사 관계자 및 충청남도·경기도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하고 건설사업 유공자에 대해 국토부장관 표창도 수여한다. 서해선은 충남 홍성역에서 경기 서화성역을 잇는 연장 90㎞의 신설 노선(총사업비 4조 1217억 원)이다. 충남과 수도권의 서부지역을 1시간대로 연결하는 철도 노선축이 새롭게 형성되면서, 아산, 당진, 홍성, 평택, 화성, 안산 등 서해안 권역 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홍성역에서 서화성역까지 ITX-마음을 하루 왕복 8회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1시간이다. 2026년 3월 신안산선 서화성~원시 구간을 개통하면 홍성역에서 고양 대곡역 구간에는 시속 250㎞급 KTX-이음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안산선 개통 전까지는 서화성역에서 안산 초지역까지 열차 운행시간과 연동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특히, 서해선에는 아산과 평택을 연결하는 길이 5.9㎞의 아산고가교가 설치돼 있다. 이 중 아산고가 아치교는 연장 625m, 높이 44m로 국내 최장·최대 규모이며, 서해안권역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화성역과 안중역에 화물을 적치하는 컨테이너 야드(CY)를 조성해 컨테이너 수송열차를 하루 왕복 2회(서화성~부산신항·부산진), 철강 수송열차를 하루 왕복 1회(평택 안중~울산 용암) 운행한다. 장항선은 천안에서 익산을 잇는 연장 154.4㎞의 노선으로, 1930년에 단선 비전철로 최초 건설한 이후 디젤 열차를 운행해 왔으나, 단계적으로 복선전철화되면서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철도로 탈바꿈한다. 2008년 천안~신창(아산) 구간을 복선전철화했고, 이번에 신창(아산)~홍성 복선전철 구간(36.35㎞, 총 사업비 2467억 원)을 개통한다. 기존에 운행하던 무궁화호, 새마을호 열차에 더해 ITX-마음을 하루 2회 증편하면서, 용산~홍성 구간의 하루 운행 횟수는 모두 30회로 늘어난다. 2027년 말 홍성~대야(군산) 구간(82.28㎞)도 개통하면 장항선과 서해선이 하나의 복선전철 노선으로 이어져 전북 익산부터 충남과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완전한 서해안 철도교통망이 완성된다. 평택선은 평택항과 배후 물류단지의 급등하는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추진했다. 경부선 평택역과 서해선 안중역을 연결해 경부축에 집중된 화물 물동량을 분산하고 평택시 동서부를 연결하는 효과가 있다. 2015년 1단계 구간 숙성~평택(13.4㎞)이 개통한 데 이어 이번에 2단계 안중~숙성(9.4㎞, 총사업비 1503억 원) 구간을 새로 건설하면서 비전철 구간이었던 1단계 구간을 포함한 전체 구간(22.8㎞)을 전철화했다. 평택선, 서해선, 장항선 3개 노선을 연계해 홍성~천안~평택~안중을 순환하는 ITX-마음 열차도 하루 6회 운영한다. 이를 통해, 충남 서북부와 경기 남부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각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산업도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서해안권역 3개 사업을 시작으로 신안산선 복선전철, 장항선(홍성~대야), 포승~평택선 3단계(포승~안중) 등을 차례로 개통하면, 서해안 축 철도망이 완성되어 서해안 권역이 우리나라 성장을 이끄는 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연말까지 중부내륙(이천~문경), 대구권 광역철도, 중앙선(도담~영천), GTX-A(운정~서울), 동해선(포항~삼척) 등 6개 철도사업 개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정부, 지자체, 관련기관 등 모두가 힘을 모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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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성산읍 일대 551만㎡ 규모 조성
국토교통부는 정부가 추진 중인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오는 6일 고시하고, 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고시되는 기본계획에 따르면, 제주 제2공항은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551만㎡ 면적으로 조성하며 주요 시설은 활주로(3200m×45m) 1본, 계류장(31만 1000㎡, 항공기 28대 주기), 여객터미널(11만 8000㎡), 화물터미널(6000㎡), 교통센터 등으로 사업비는 5조 4500억 원이다. 또, 제주 제2공항을 제주도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공항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객터미널의 경우 에너지 소비량의 60~8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지하수 보존, 생물 대체 서식지 조성 등을 위한 친환경 사업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따른 환경 영향 저감방안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추가적인 친환경 사업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연 1690만 명 규모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게 되며, 항공 수요의 증가 추이에 따라 연 1992만 명의 여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2단계 확장 사업도 추후 검토한다. 이번 사업에는 추후 확장할 사업의 부지 조성까지 포함했으며, 확장 사업에서는 공항개발사업 이외의 문화·상업시설과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는 민자 사업 등 다양한 추진 방안을 검토한다. 제주 제2공항이 문을 열면 현 제주국제공항의 포화 상태 해소는 물론, 제주도를 찾는 국민과 지역 주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항공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증가가 예상되는 국내외 항공수요를 수용할 수 있게 되어 제주 지역의 관광객 증가와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국토부는 기본계획 고시에 이어 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환경영향평가의 경우 제주특별법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해야 하고, 협의 내용에 대해 제주도의회의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만큼 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관련 절차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일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이번 기본계획 고시를 계기로 향후 절차를 관계법령 등 규정에 맞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친환경 공항 건설을 비롯해 구체적인 공항 건설과 운영방안을 지역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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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성 살리기’ 10개 지자체 선정…지역당 최대 14억 원 지원
정부가 10개 지자체를 선정해 그 지역만의 특별한 명소를 구축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역마다 개성을 살려 활력을 높이는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 공모 결과, 최종 10개 지자체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한 지자체는 대구광역시, 강원 춘천시, 충북 충주시, 충남 천안시, 전북 무주군(인구감소지역), 전북 장수군(인구감소지역), 전남 곡성군(인구감소지역), 경북 영양군(인구감소지역), 경남 사천시(인구감소관심지역), 경남 함양군(인구감소지역)이다. 이에 각 지역은 여건에 따라 개소당 최대 14억 원(국비 기준)을 지원받는 바, 오는 9월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모두 140억 원(지방비 포함) 규모로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69개 지자체가 접수했으며,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3차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특히 행안부는 사업대상 선정 때 지역특성화 실현 효과를 높이기 위해 중장기계획 등으로 지역특성을 계획성 있게 추진하거나(가점 7%), 타 부처 사업과의 연계로 시너지를 높이는 지역(가점 5%)에 가점을 크게 부여해 심사했다.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은 각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만의 매력과 자생력을 높여 경쟁력을 갖추는 지역특성화 2단계 지원사업 중 하나다. 이에 1단계 지원사업인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을 통해 지역특색 발굴 및 중장기 특화계획을 마련한 지역이 실제로 지역특성을 구현해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특화 인프라 확대를 지원한다. 그리고 10개 지자체는 지역 내 독특한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해당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와 명소를 만들어 지역에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2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섬마을(사천시 초양도)과 산촌마을(영양군 죽파리마을) 등 인구감소·관심 지역 6곳을 포함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전북 장수군은 지난해 행안부 로컬브랜딩 지원사업을 통해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을 ‘트레일빌리지’로 브랜딩하고, 산을 중심으로 탐방로를 조성해 연 4000여 명의 방문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마을까지 탐방로 기반시설(특화 디자인 거리, 편의시설 등)을 늘려 지역브랜드를 정착시키고 방문객 확대 등 지역활력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경북 영양군은 등록인구 1만 5000여 명인 육지 최소 인구 지역으로 체류인구도 등록인구의 1.9배에 그쳐 인구의 지역유입 유도가 절실하다. 때문에 죽파리 마을 주민이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 자작나무 숲을 자원으로 지역 내 분산된 사업을 아우르는 통합 로컬 브랜드 ‘유유자작’과 디자인을 구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방문과 체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구광역시의 ‘동성로’는 젊음의 상징이었으나 상권침체를 겪고 있다. 이에 동성로 내 문을 닫은 시설을 활용해 청년 캠퍼스타운과 광장을 조성하고, 지역상권협의체와 협력해 골목상권 곳곳에 365일 색다른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를 기획해 젊음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지역이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이 중요하다”면서 "정부는 각 지역이 지역경제의 활력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는 이번 사업이 전국적 우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에 걸쳐 지역특화발전 추진 경험이 많은 민간전문가 자문도 함께 지원해 지자체가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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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대응댐’ 14곳 건설 추진…극한 홍수·가뭄 대비+물산업 육성
기후위기로 인한 극한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국민 생명을 지키고 미래 물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기후대응댐’ 건설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30일 경기 연천, 강원 양구 등 14개 기후대응댐 후보지를 발표하고, 다음 달부터 지역 설명회,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에게 궁금한 점과 우려 사항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기후대응댐 후보지(안)은 다목적댐 3곳, 홍수조절댐 7곳, 용수전용댐 4곳이며 권역별로는 한강권역 4곳, 낙동강권역 6곳, 금강권역 1곳, 영산강·섬진강권역 3곳 등 총 14곳이다. 기후대응댐은 댐별로 한 번에 80~220mm의 비가 오더라도 이를 수용할 수 있는 홍수 방어 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220만 명의 시민이 사용할 수 있는 연간 2억 5000만 톤의 물 공급능력을 확보해 극한의 가뭄과 국가 전략산업 등 새로운 물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 추진 배경 최근 홍수·가뭄 피해로 경기 파주(873mm), 충남 부여(809mm), 전북 익산(704mm) 등에서는 올해 7월 한 달 강수량이 연 강수량의 절반을 초과했다. 특히 전북 익산은 500년 빈도 이상의 강우로 큰 피해가 발생하는 등 전국 15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강우의 패턴도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는 특성을 보이고 있는데, 2022년 서울 동작구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강도인 시간당 141mm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그러나 불과 2년 만인 올해 7월 전북 군산에는 시간당 146mm의 집중호우가 내려 기록을 경신하는 등 극한호우 등으로 인한 최근 3년간 피해액은 1조 6000억원이 넘고 인명 피해도 85명에 달했다. 가뭄 피해도 늘고 있는데, 2022년 남부지방에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긴 227일 동안의 가뭄이 발생했으며 생활용수 부족과 함께 국가산단의 공장 가동이 중단될 위기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처럼 기후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음에도, 근원적인 대응을 위한 다목적댐 건설은 지난 2010년 착공된 보현산 다목적댐 이후로 14년간 단 한 곳도 새롭게 추진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2022년 태풍 힌남노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냉천 유역도 상류에 항사댐이 미리 건설됐더라면 그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홍수뿐만 아니라 극한 가뭄과 장래 신규 물 수요를 감당하기에 현재의 ‘물그릇’만으로는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수도권 용수 공급의 주요 원천인 소양강댐과 충주댐은 용량의 94%를 이미 사용하고 있어, 극한 가뭄이 발생하면 정상적인 생활용수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국가 전략산업 지원에 필요한 미래 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새로운 물그릇 확대가 필요하다. 이에 환경부는 극한 홍수와 가뭄, 그리고 미래 용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유역별로 홍수의 위험성과 물 부족량 등을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해 평가한 후 국가 차원에서 추진할 필요가 있는 기후대응댐 후보지(안)을 도출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홍수 방어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후대응댐 건설을 건의해 옴에 따라 댐 별로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했고 필요한 댐들은 후보지(안)에 반영해 총 14곳을 선정했다. ◆ 기후대응댐 후보지 구체적으로 한강권역에는 강원 양구군 수입천 다목적댐 등 4곳, 낙동강권역은 경북 예천군 용두천 홍수조절댐 등 6곳, 금강권역은 충남 청양군 지천 다목적댐 1곳, 영산강·섬진강권역에는 전남 화순군 동복천 용수전용댐 등 3곳이다. 기후대응댐은 먼저 홍수 방어 능력을 갖추는데, 가령 2023년 경북 예천군은 홍수로 인해 3명의 인명피해와 117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용두천댐이 건설되면 200년 빈도의 강우가 오더라도 댐 하류를 홍수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또한 기후대응댐을 통해 새롭게 공급되는 물은 연간 2억 5000만 톤으로, 화순군 동복천댐의 경우 지난해 광주·전남 가뭄 시 이 댐이 있었다면 가뭄이 제일 높은 심각단계까지 가지 않고 위기를 해소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한편 환경부는 이번 기후대응댐 후보지(안) 마련 시 댐 건설로 인해 상수원 규제가 추가되지 않거나 꼭 필요한 경우에도 최소화되도록 하고, 수몰로 인한 이주 가구도 최소화되도록 했다. 예를 들어 가장 규모가 큰 수입천 다목적댐(강원 양구)의 경우 수몰되는 민간 가옥이 전혀 없으며 댐 건설로 인한 상수원 보호구역 등 규제도 없도록 했다. 아울러 오는 8월부터 지역 설명회, 공청회 등을 통해 주민분들의 궁금한 점과 우려사항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소통해 나가는 동시에 관계기관과도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협의가 마무리되면 기후대응댐 후보지(안)은 수자원의 조사·계획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에 따른 하천유역수자원관리계획에 댐 후보지를 반영한다. 이와 함께 댐별로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의 후속 절차를 진행하며 이 과정에서 댐의 위치, 규모, 용도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댐 건설은 지금 시작해도 10여년 정도가 소요되는 만큼 최근의 기후 위기를 감안할 때, 댐 건설을 더 이상 늦출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댐이 지역주민의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도로, 상하수도 등 댐 주변 지역 지원 예산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면서 “의견수렴 과정에서 지역주민분들과 끊임없이 소통함으로써 지역과 함께하는 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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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베트남 하이퐁시에 복합물류센터 착공
해양수산부는 오는 14일(현지시각) 베트남 하이퐁시 남딘부 항만의 딘부 깟 하이 경제특별구역에서 국내 기업인 제일건설이 콜드체인(저온 유통 시스템) 복합물류센터 사업에 착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해수부는 하이퐁 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22년 베트남 북부 지역에 콜드체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지원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물류센터는 상온과 냉동 창고를 모두 갖춘 3만 7843㎡(1만 1447평) 규모의 복합물류센터로 오는 2026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며 다수의 국내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퐁시는 베트남 북부의 주요 항구 도시로 하이퐁시 동남부에 위치한 남딘부 산업단지는 항만 배후시설과 보세구역을 모두 갖추고 있는 핵심 물류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입주를 계획 중인 국내 물류·유통업체 관계자는 “남딘부 복합물류센터를 통해 물류 비용 절감과 더불어 신선 식품의 유통 효율성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그동안 정부는 우리 기업이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베트남뿐 아니라 유럽, 미국, 동남아 등에서 물류센터를 지속해서 확대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5곳인 해외 물류센터를 2027년까지 8곳으로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해외 물류 거점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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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맞아 특집 방송
일본 NHK의 해외 서비스인 NHK WORLD-JAPAN은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특집 뉴스와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1945년 원폭 투하 지점이었던 히로시마는 이제 평화를 상징하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 주요 의제는 우크라이나 전쟁, 핵군축·비확산을 비롯해 현재 전 세계가 직면한 긴급 현안들이 다뤄질 전망이다. NHK WORLD-JAPAN은 ‘평화와 핵무기’를 주제로 한 뉴스와 다큐멘터리 외에도 세계적 디자이너 고(故) 미야케 이세이 관련 다큐멘터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적들을 다루는 여행 프로그램 등 히로시마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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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 수출 중단
[히스토리]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동절기를 맞아 급증하는 국내 가스 소비량을 충당하기 위해 천연가스 수출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에너지부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러시아에 2018년 38억㎥, 2019년 49억㎥의 천연가스를 공급했으나,2020년 이후 수출을 중단했으며, 중국에는 2020년 32.77억㎥, 2021.1-10월간 40.2억㎥를 수출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2020년부터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천연가스 수입을 시작했으며, 2020년 9억㎥, 2021.1-3월 15억㎥를 수입했다. BP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2019년 573억㎥에서 2020년 471억㎥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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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한류 팬 위한 ‘한국문화체험 팸투어’ 개최
코로나19 장기화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터키 한류 팬들을 위해 현지에서 한국문화체험 팸투어가 열렸다. 주터키한국문화원은 지난 20~21일 이틀간 한국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인 ‘한국문화체험 팸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터키 내 여러 도시에서 주터키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을 방문한 한류 팬들은 1박 2일 동안 팸투어를 통해 한국어 배우기와 한복 체험, 한식 맛보기, 한국 영화·케이팝 공연 관람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팸투어 첫 순서로 귤샤 에르샤힌 앙카라세종학당 교원은 한글 모음의 천지인 원리, 조음기관에 따라 만들어진 한글 자음의 특징 등 체계적·과학적인 한글의 창제 원리를 비롯해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이 담긴 훈민정음 창제 배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한글 자모를 소리내어 따라 읽고, 한국어 인사말을 배워 직접 다른 참가자들과 사용해보는 등 한국어 연습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강애희 문화원 서화 강사의 서예 체험에서는 붓으로 한글이름 쓰기와 탁복 체험 등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각자의 한글 이름을 처음 적어보는 시간을 가지는 등 한글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끼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 한국에서 막사발로 유명한 김용문 하제테페 대학교 도예과 교수는 막사발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조선시대부터 전해온 한국의 막사발 기술에 대해 배우면서 김 교수의 도움으로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터키 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케이팝 공연에서는 문화원 케이팝 경연대회에 참가한 발키리 팀이 방탄소년단(BTS)의 페이크 러브(Fake Love)와 있지(ITZY)의 로코(Loco) 등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팸투어 참가 학생들은 “평소 듣는 노래를 공연으로 즐길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팸투어 둘째 날 진행된 한복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한복을 골라 도우미들과 함께 한복 입는 방법을 익히면서 문화원 내 사랑방에 차려진 전통 가옥을 배경으로 사진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레일라 외즈데미르는 “평상시 한복의 다양한 색깔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직접 입어보고 체험해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 한국문화체험 팸투어. (사진=주터키한국문화원) 아울러 김영진 한식진흥원 파견강사의 지도 아래 참가자들이 직접 불고기를 만들고 닭강정과 겉절이 배추김치, 호박죽, 떡, 수정과 등 다양한 한국음식을 시식해보는 한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한국 드라마 속에서 접했던 달고나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돼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도 마련됐다. 이 밖에 윷놀이와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팽이치기, 공기놀이 등 다양한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하면서 한국문화를 보다 폭넓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박기홍 주터키한국문화원장은 “앙카라나 이스탄불 이외 지역에 있는 한류 팬들에게 한국과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원 방문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 한국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문화원 방문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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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한-몽 우호의 숲’ 조성 완료
산림청은 24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몽골 환경관광부와 내년부터 추진할 ‘한-몽골 사막화·황사 방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는 지난 10일 양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결과 발표된 ‘몽·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을 이행하고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한-몽간 산림협력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두 번째)이 ‘한-몽 우호의 숲’ 준공식에서 몽골 환경관광부 관계자들과 색줄자르기를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한-몽 국제산림협력 사업을 통해 몽골 정부가 추진하는 ‘사막화·황사방지를 위한 그린벨트 조성계획(2005∼35)’을 지원하기 위한 한-몽 그린벨트 사업단을 설립했으며 지난 2007년 시작한 1단계 사업을 통해 3000ha 이상의 면적을 성공적으로 조림했다. 또 2단계 사업으로 2017년부터 5년간 추진된 도시 숲 조성사업을 통해 울란바타르에 도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으로 ‘한-몽 우호의 숲’을 조성했다. 몽골 울란바타르 담부다르자 지역에 조성된 ‘한-몽 우호의 숲’은 몽골에 숲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도시 숲에는 방문자 안내센터, 놀이터, 체육시설, 자생수목원, 바닥분수 등이 설치돼 있다. 이날 ‘한-몽 우호의 숲’ 준공행사도 열렸다.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 전후 광경(룬솜지역). 아울러 1·2단계로 추진된 한-몽 양자 산림협력 사업의 성과를 이어받아 내년부터는 3단계 산림협력 사업이 추진된다. 내년부터 시행할 3단계 한-몽 산림협력 사업은 기존 사막화 방지 조림에서 나아가 산불 등 산림재해관리 협력과 혼농임업 및 생태관광, 민관협력을 통한 도시 숲 조성 등 새로운 분야가 포함됐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한-몽 국제산림협력 사업은 기후변화와 사막화에 대응하며 지구환경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고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동북아의 상징적인 사업으로 키워 동북아 지역협력을 가속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